현대경제연구원은 실물경기 지표가 나쁘지 않아경기회복세가 지속되고 내년 5.7%의 GDP성장이 가능하지만 물가불안, 경상수지 흑자폭 급감 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일 '최근 경제동향 및 2003년도 경제전망'보고서를 통해 최근 대내외 경제의 불안정.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정책적으로 안정 성장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연구원은 내년 경제의 4대 불안요인으로 ▲미-이라크 전쟁가능성과 IT산업침체에 따른 세계경제 회복세 지연 ▲주가하락, 무역.서비스수지 악화 등에 따른 국내금융시장의 교란 ▲과잉유동성, 유가.곡물가 상승 등에 따른 인플레 기대심리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디플레이션 가능성 등을 꼽았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