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벤처기업들이 우수 인재 확보 등을 위해 공동으로 채용 캠프를 운영한다. 1일 대전시와 대덕밸리 벤처기업 등에 따르면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 중인 벤처기업들이 공동채용캠프를 운영, 경비 절감과 함께 우수 인재를 폭 넓게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9월부터 공동채용캠프에 참가하는 업체를 모집, 현재까지 항공기 시뮬레이션 업체인 도담시스템스 등 11개 벤처기업이 참가를 희망해 왔으며 최종적으로 15개 업체에서 150명 가량의 신규채용 인원이 확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동채용캠프는 인터넷홈페이지(www.ddjob.co.kr)를 통해 취업희망자 신청을 받고 있으며 대전시와 벤처연합회 등 관련 홈페이지와 링크하는 것은 물론 오프라인을통해서도 공동채용공고를 낼 예정이다. 또 대전과 서울, 영.호남 등의 대학을 대상으로 벤처기업 관계자 등이 직접 나서는 대덕밸리 설명회를 이달 중 개최할 예정이며 오는 18일께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대덕밸리 벤처기업체를 둘러 볼 수 있는 대덕밸리 투어를 운영하기로 했다. 벤처기업 관계자들은 이번 공동채용캠프에 온라인을 포함 약 4천여명이 접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말 신규채용을 확정지을 방침이다. 공동채용캠프를 운영하는 대덕넷 유상연팀장은 "개별적인 신규채용보다 저렴한 경비와 대덕밸리 및 기업체 홍보, 예비 직장인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점등에서 호응이 좋다"며 "내년부터 대상과 참여 폭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처음 열린 공동채용캠프에서는 13개 업체가 참여, 1천200여명이 접수했으며 이 가운데 80명을 신규채용했다. (대전=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min36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