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올해 상반기 외채규모가 작년말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단기외채비중은 늘었다고 중국 외환관리국(SAFE)이 30일 발표했다. 중국 외환관리국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중국의 외채규모는 지난해말보다 10억달러(0.6%) 감소한 1천6백91억1천만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간별로 중장기 외채가 차지하는 비율은 69.4%로 모두 1천1백73억1천만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말보다 22억2천만달러가 감소한 것이다. 반면 단기외채는 작년말보다 12억2천만달러 증가한 5백18억달러를 기록,전체 외채 중 30.6%를 차지했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