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는 9월에도 약세를 벗어나지 못해 다우지수가 21년 만의 최장 기록인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현 상황이 이란·이라크 전쟁으로 유가가 폭등했던 1981년과 흡사하다"며 "당시에도 4월부터 9월까지 다우지수가 6개월간 떨어졌었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그러나 "역사적으로 볼 때 통상 10월은 증시가 바닥을 확인하는 달이었다"며 "다음 달이 향후 증시의 향방을 점치는 데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