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보안업체인 씨크롭(대표 이기덕)은 29일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와 지문인식통합관리 시스템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씨크롭은 남양연구소내에 TCP/IP 통신의 네트워크를 이용한 지문인식센서를 설치하게된다. 남양연구소는 미래형 컨셉카연구개발 및 테스트 업무를 담당하는 현대자동차의 주요 연구시설이다. 씨크롭측의 지문인식센서는 연구소의 출입통제 뿐 아니라 기숙사 식당 편의점 등에서 전자화폐로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현대 자동차 본사 및 해외 지점까지 점차 지문인식센서설치를 확대해 하나의 통합관리시스템으로 통제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