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현행 신용카드의 연체율 산정기준을 하루에서 30일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금감위 관계자는 "신용카드 연체는 1주일 등 단기연체가 많은데다 신용카드 연체율에 대한 국제기준이 30일 이상인 점을 감안해 연체율 산정기준을 30일로 바꾸는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기준을 바꿀 경우 7월말 현재 신용카드사의 연체율(매각채권 포함)은 6.79%에서 4.48%로 대폭 낮춰지며 6월말 연체율도 6.29%에서 3.85%로 낮아진다. (서울=연합뉴스) 정주호기자 joo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