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는 정보기술(IT) 관련 컨설팅 아웃소싱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서비스그룹(HP-S) 그룹장에 한종훈 전무를 승진발령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지난 1978년 HP에 입사한 한 전무는 HP와 컴팩의 합병 이전부터 서비스사업부를 이끌어 왔다. 엔터프라이즈시스템그룹(ESG)을 맡았던 강성욱 사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서비스그룹을 관장했던 최준근 사장은 ESG 및 통합 HP의 한국법인 총괄대표를 맡는다. 업계에서는 강 사장의 사임으로 불안감을 보이던 조직을 안정시키기 위해 서둘러 인선을 마무리지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