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구성원 9명중 본사출신은 1명에 그칠 정도로 독립성이 강하다.'(3M) '이사들이 개별적으로 주식을 최소 15만달러 이상씩 보유하는 등 회사에 대한 애착심이 강하다.'(인텔) '이사들의 회의 출석률이 75%를 넘으며 1년에 20차례 이상 회사 매장을 방문하고 있다.'(홈데포) 비즈니스위크 최신호(10월7일자)는 화이자 존슨앤드존슨 등을 '좋은 이사회'를 가진 대표적 기업으로 선정하고 그 이유를 이같이 들었다. 비즈니스위크는 이사회가 제 구실을 다하려면 경영진으로부터 독립성을 확보해야 하고,모든 이사가 일정한 규모 이상의 회사 주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기업의 핵심사업 분야를 총괄한 경험이 있는 사외이사를 1명 이상은 보유하고,경영진 보수 결정등 중요한 의사결정에 대해 매년 네차례 이상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화이자는 이사회가 경영진이나 이사회 구성원들의 주식거래 정보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수시로 띄워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