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IT(정보기술)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기술담보만으로 총 700억원을 융자한다고 24일 밝혔다. 정통부는 IT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정보화촉진기금중 700억원을 별도의 담보없이 기술신용보증기금의 평가에 의한 기술담보 대출형식으로 기술개발 과제당 최고10억원까지 융자해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융자조건은 2년거치 3년상환으로 금리는 3.4분기의 경우 4.93%(대기업은 5.43%)의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융자신청은 오는 26일부터 정보통신연구진흥원 홈페이지(www.iita.re.kr)에서전산으로 접수한 뒤 정보통신연구진흥원 및 기술신용보증기금(www.kibo.co.kr)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전국 기술신용보증기금 기술평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정통부는 "이번 융자지원으로 기업의 융자절차 및 기간이 대폭 축소되고, 기술담보 제공이 이루어짐으로써 그동안 담보부족 등으로 은행대출에 어려움을 겪었던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정통부는 이번 기술담보 대출과 별도로 10월중 50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자금 융자사업을 시중은행에 위탁, 대출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