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두산중공업 부회장겸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회장은 17일 기자들과 만나 "내년중 사우디아라비아가 발주할 예정인 20억달러 규모의 해수담수화·발전설비를 국내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이뤄 수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부회장은 "이 프로젝트는 한 업체가 공사를 수행하기에 규모가 너무 커 두산중공업 주도하에 관련 국내 업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있도록 현재 플랜트수출협의회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