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사장 김홍기)는 전세계 모든 비자카드에 쓸 수 있는 스마트카드 운영시스템(OS) `개방형 자바 COS'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카드는 신용카드같은 전자화폐 기능과 주민등록증, 사원증 등 신분증명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다기능 카드로 기억장치부분은 국내에서 개발돼 왔지만 OS 부분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삼성SDS는 "기존 자바언어기반 OS에 비해 4배 정도의 처리속도를 낼 수 있어 오는 2008년까지 3억5천만장으로 추정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스마트카드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