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텍반도체는 빠르면 다음달부터 삼성전기와 아남인스트루먼트에 액정디스플레이용 유연성기질 회로필름(COF)을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아큐텍반도체 관계자는 "삼성전기로부터 품질 테스트를 완료한 상태"라면서 "4.4분기부터 매출이 본격 발생해 내년부터 연간 3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급하게 될 COF는 50마이크로미터 수준이다. 아큐텍반도체는 일본 업체가 개발하지 못한 35마이크로미터급의 소형 COF를 지난 5월 개발 완료해 생산을 위한 어셈블리 장비 등 시설투자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