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산업노조 등 민주노총 산하 노조 조합원 1천200여명은 12일 오후 2시 50분께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앞에서 병원파업 진압 규탄대회를 가졌다. 민주노총은 "정부의 병원파업 강제진압은 노사 자율교섭 원칙을 스스로 파탄내고 노동계와의 전면전을 선포한 것"이라며 ▲연행자 석방 ▲서울경찰청장 문책 ▲노사대화 즉각 재개 ▲강남성모병원.경희의료원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실시 등을 요구했다. 민주노총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13일 강남성모병원.경희의료원진입투쟁 및 14일 서울 종묘공원 집회 등을 시작으로 대정부 총파업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