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휴대폰과 PDA(개인휴대단말기) 기능을 결합한 지능형 복합단말기(Mobile Intelligent Terminal)인 `애니콜 MITs'(모델명:MITs M330)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팜(Palm)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팜과 통신모듈 간의 완벽한 융합을 위해 자체 개발한 프로토콜인 'TAPI'를 적용했다. 이 제품은 휴대폰의 일반 기능과 스케줄. 주소록 등 PDA의 개인정보 관리 기능을 함께 갖추고 있다. 이 제품 사용자들이 이동하면서 무선인터넷과 전자상거래 및 기업용 인트라넷까지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클립서비스 프로그램인 핸드스토리(Handstory) 최신 버전이 내장돼 이동하면서 신문, 만화 등 인터넷 콘텐츠를 다운받아 볼 수 있으며, PC와 데이터케이블로 연결해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핫 싱크(Hot Sync) 기능이 구현된다. 또한 팜 규격의 적외선 포트(IrDA)를 이용해 다른 팜 PDA와도 애플리케이션 및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고 MS아웃룩의 데이터와 호환된다. 이 제품의 액정은 대화면 256컬러 터치스크린이며 40화음 벨소리를 제공하고 옵션으로 전용 착탈식 외장형 카메라를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가격은 60만원대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