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9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바른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지난 5일 발표된 정부의 주5일제 입법예고안은 삶의 질 개선과 임금보전원칙이 실종되고 사회적 약자인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를 차별하는 최악의 법안"이라며 "앞으로 제대로 된 주4시간.주5일제가 조속한 시일내 전체 노동자에게 적용될 수 있도록 앞으로 민주노총과 연대해 강력히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노총은 오는 18일까지 100만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