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김각중)는 오는 14일로 예정된 회장단 친선골프회동을 취소하고 태풍 '루사'로 인한 피해복구에 재계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전경련 회장단은 오는 12일 열리는 9월 정례회의에서 회원사의 수해복구 지원 실태와 경제계 차원의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중점 논의하기로 했다. 특히 재계가 앞장서 수재극복과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을 기탁함과 동시에 회원사간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원가능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수해복구현장에 집중적으로 투입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전경련 사무국도 오는 6일 50여명의 임직원들이 충북 옥천에서 도로복구, 침수농작물 복구, 방재작업 등 수해복구를 위한 자원봉사활동에 펴기로 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