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과 민간부문에서 따로 추진되던 전자상거래표준화 작업이 일원화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국가종합전자조달(G2B) 시스템 운영기관인 조달청과 민간부문의 전자상거래 표준화 주관기관인 전자상거래표준화통합포럼(회장 박용성)이 5일 대한상의에서 전자상거래 및 상품 콘텐츠의 표준화를 위한 업무협력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 협약에 따라 ▲전자카탈로그 국가표준 구축을 위한 공동 협력 ▲상품콘텐츠 표준화 공동추진과 관련정보 공유 ▲국제표준기구에서의 공동대응 ▲전자조달제도 발전을 위한 공동노력 등을 모색키로 했다. 양측은 또 협약체결의 후속 조치로 품명.단위표준 등 단일코드체계 구축을 위한공동위원회를 운영하고 공동조사단을 구성, 여러 국제코드관리기구에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상의 관계자는 "상품 콘텐츠를 표준화하는 작업은 전자상거래 확산의 필수 요소로서 이번 업무협약의 핵심"이라면서 "이번 협약체결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간의 전자상거래를 위한 상품콘텐츠를 관련업계가 불편없이 주고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장국기자 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