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료가 소폭 내릴 전망이다. 5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월드컵 축구대회의 성공적인개최와 정부의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지속 실시 등에 힘입어 하락하자 손보사들은10월말∼11월중 자동차보험료를 2∼3% 인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손해보험회사들은 이를위해 최근 보험개발원으로 부터 자동차 보험요율 검증을받은데 이어 조만간 금융감독원에 새로운 자동차보험요율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실제로 국내 손보사 12곳의 손해율은 7월말 현재 64.74%로 1년전의 67.98%에 비해 개선됐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자동차보험료 인하폭 및 시기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바 없다"면서 "그러나 인하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에 특정 연령층이나 계층의 보험료가 약간 내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손보사 관계자는 "자동차보험료가 소폭 인하될 것으로 보이지만 평균적으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