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엔지니어링 그룹 알스톰 SA가 주도하는 합작기업이 유로스타 고속열차 런던-브뤼셀 구간 운항시간 단축을 위한 영국내 구간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알스톰사(社)가 2일 밝혔다. 알스톰은 영국의 캐릴리온, 프랑스의 트라보 뒤 쉬드-퀴스트와 공동으로 런던 세인트 팬크라스역에서 켄트의 엡스플리트를 잇는 총 40㎞의 유로스타 고속열차 구간 건설공사를 1억9천만 유로에 따냈다고 발표했다. 세인트 팬크라스역은 오는 2007년 워털루역을 대신해 유로스타 런던 터미널로 쓰인다. 알스톰측은 2007년에 개통될 새로운 선로는 런던과 영-프랑스 해협 터널간 주행시간을 절반으로 줄여 런던-파리, 런던-브뤼셀 구간 주행시간을 40분가량 단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런던-파리 운행시간은 2시간 20분, 런던-브뤼셀 운행시간은 2시간으로 줄어든다. (파리 AP=연합뉴스) inn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