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16명이 3일 오후 3시(한국시간.오후 4시)께 베이징(北京)시 차오양취(朝陽區) 소재 독일대사관 소속의 독일 대사관 직원 숙소로 진입해 한국 등지로의 망명을 요청했다고 독일 소식통들이 밝혔다. 탈북자들이 진입한 지역은 독일대사관과는 약간 떨어져 있으나 직원 숙소가 있는 곳이어서 대사관 경내라고 독일 소식통들이 말했다. 한 독일인 목격자는 일부는 숙소로 뛰어들어갔으나 일부는 못 들어갔다고 말했다. 독일대사관의 한 관리는 탈북자들이 진입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연합뉴스 특파원과의 전화 통화에서 밝혔다. 이 대사관 직원 숙소 바로 옆에는 독일 학교가 있으며 독일대사관은 약간 떨어져 있다. (베이징=연합뉴스)이상민특파원 sm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