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가 대학생 등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선택 및 현장 경험 기회를 주기 위해 도입한 `청소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을 학점으로인정해주는 대학이 늘고 있다. 30일 노동부에 따르면 서울여대, 중앙대, 한성대, 홍익대, 서울여대, 영남대,대전대 등 전국 36개 대학이 직장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교양 또는 전공 분야의 1∼6 학점을 인정해주는 등 대학의 참여열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들어 인턴취업을 신청한 청소년이 1만7천509명, 연수를 지원한 청소년이4만2천40명이며, 모두 1만6천867개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6만5천여명을 요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턴취업지원제는 미취업자를 인턴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3개월간 1인당 월 50만원씩 지원하고 정규직으로 채용할 경우 추가로 3개월간 50만원씩 지급된다. 또한 연수지원제는 고교 및 대학생이 대기업이나 공공기관, 사회단체 등에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연수생에게 6개월간 1인당 월 30만원의 연수비용이 지원된다. 노동부 관계자는 "앞으로 직장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이전에 대학 또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연수에 필요한 사전 직무교육을 실시할 경우 일정비용을 지원할 수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성한기자 ofcour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