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는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5% 증가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0.2%)보다 호전된 것으로 연율로는 1.9% 늘어난 것이다. 정부는 또 GDP 산출 방식을 수요에서 공급중심으로 변경,첫 적용한 결과 지난 1분기 성장률이 당초 1.4%에서 0%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내각부는 "한국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국가들의 경제회복에 따른 수출증가로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졌다"며 "수출이 GDP를 0.3% 포인트 끌어 올렸다"고 분석했다. 내수의 경우는 개인소비가 0.3% 증가한 반면 기업설비투자와 공공투자는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