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이엠씨(회장 정규수)가 국내 오피스텔 건설사업에서 알루미늄 커튼월 자재 납품 및 엔지니어링사로 잇따라 선정돼 총 92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알루미늄 커튼월은 주상복합 고층빌딩의 유리 외벽을 지탱해 주는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구조틀이다. 이번에 맺은 납품계약은 대림산업이 발주한 대림서초아크로비스타관련 49억2천만원과 서초동 업무시설 7억원, 한솔건설이 발주한 안양 호계동 오피스텔 16억9천만원 및 일산 프레미낭오피스텔 10억4천만원, 분당 수내동 오피스텔 8억9천만원 등이다. 또 15억원 규모의 SK건설 의주로 복합빌딩도 계약을 추진중이다. 삼우이엠씨는 반도체 클린룸 패널 업체로 이 분야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70%에 이른다. 지난해부터 클린룸 이외에 알루미늄 외장재와 일반 내장재 등의 사업에 주력했으며 곡면천장 분야에도 뛰어드는 등 사업다각화를 통한 매출 확대에 나섰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