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중 하락했던 산업단지 공장가동률이 7월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효진)이 서울디지털 반월 구미 창원 여수 등 전국 25개 국가산업단지의 7월 공장가동률을 조사한 결과 전월보다 2.9%포인트 오른 82.4%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보다는 2.1%포인트 상승했다. 산단공 관계자는 "이같은 가동률 상승은 전기전자 기계 운송장비 등 주력업종의 생산증가에 따른 것"이라며 "7월에 하계휴가가 실시됐는데도 상승세로 전환된 만큼 공장가동률은 앞으로도 꾸준하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7월 중 국가산업단지 생산은 지난달보다 11.8% 늘어 15조9천5백94억원을,수출은 3.6% 늘어난 58억9천9백만달러를 기록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