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요는 오는 12월부터 중국내 제휴기업인 하이어그룹의 대리점을 통해 자사 제품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산요 대변인은 "하이어그룹의 광대한 대리점망은 매우 매력적이며 우리같은 외국기업이 중국내, 특히 내륙지방에서 제품을 판매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산요는 처음에는 진공청소기와 팩시밀리, 미니 오디오와 같은 제품부터 하이어그룹의 대리점을 통한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산요는 하이어 그룹의 1천600개 대리점망을 이용한 제품판매를 통해 올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1억6천만엔(1천400만 달러)어치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도쿄 AFP=연합뉴스) y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