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신뢰지수 및 뉴욕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미 달러화 가치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 미 달러화는 28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에 대해 전날대비 0.33엔 떨어진 1백18.50엔에 거래됐다. 엔·달러 환율은 특히 전날 뉴욕 시장에서 장중 1백17.97엔까지 급락했다. 달러가치는 컨퍼런스보드의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3.5로 9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는 발표가 전해지면서 주가와 함께 내림세를 보였다. 크레이그 버렛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의 PC 및 반도체 수요를 어둡게 전망,경기 호황에 대한 기대감을 꺾은 것도 달러가치 하락에 일조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