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최고 부자는 1조7천3백70억원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이건희 삼성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 신동빈 부회장(1조1백억원)은 2위를 차지했다. 국내 기업의 주식 관련 정보를 분석 발표하는 경제전문사이트 미디어에퀴터블(www.equitable.co.kr)은 올 5월말 기준으로 상장 및 비상장 주식과 재산 관련 공개정보를 이용해 한국의 20대 부호를 선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발표했다. 롯데알미늄 신동주 이사(9천7백10억원)는 3위에 올랐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8천9백80억원), 롯데 신격호 회장(8천7백60억원), 삼성전자 이재용 상무보(7천7백20억원), 신세계 이명희 회장(6천4백70억원), LG 구본무 회장(5천1백7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