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공조는 모회사인 비스테온과 공동으로 크라이슬러의 2003년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모델 등에 장착할 에어컨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를 수주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한라공조는 또 최근 포드와 마쓰다가 공동 개발한 SUV 차종용 컴프레서도 수주해 2003년 말부터 크라이슬러, 포드, 마쓰다에 컴프레서를 공급하는 안정적인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라공조는 자동차용 에어컨시스템과 관련 부품을 제조해 매출액 기준으로 60%이상을 수출하고 있으며 미국 최대의 자동차 부품회사인 비스테온사가 대주주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