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국내기업 최초로 해외 현지채용한 중국공채 1기생 9명이 이달부터 본격적인 국내 근무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SK는 '중국 사람에 의한 중국기업 SK'를 대중국 비즈니스 전략목표로 삼고 지난해 하반기 중국인 공채를 실시, 1천여명의 지원자 가운데 박사 1명과 석사 4명 등 모두 9명을 채용했다. 이들은 SK㈜에 4명, SK텔레콤 2명, SK케미칼 2명, SK건설 1명 등이 각각 배치됐으며 해당 회사에서 2∼3년간 근무한 뒤 중국내 SK 계열사로 재배치돼 정보통신 에너지 화학 생명과학 등의 핵심인력으로 일하게 된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