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스티글리츠 미 컬럼비아대 교수는 24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비관적 시각이 브라질경제를 위험으로 몰고 가는 주요 요인"이라고 비판했다. 지난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스티글리츠 교수는 이날 브라질 '오 글로브'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현재 브라질의 재정상황은 견딜만한 수준이지만 부시 행정부가 경제를 지나치게 비관해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부시 대통령은 주의를 기울여 브라질의 경제지표를 파악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