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홈쇼핑은 서울패션아티스트협의회와 공동으로 개발한 스파(SFAA) 브랜드의 의류제품을 오는 28일부터 판매한다. 상대적으로 중저가 의류를 중심으로 고객을 끌어왔던 홈쇼핑 업체가 고가 디자이너의류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LG홈쇼핑은 스파 브랜드로 방송당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스파의 의류제품은 9월부터 매주 2시간씩 2회씩 고정 편성될 예정이다. 서울패션아티스트협의회는 지난 89년 12인의 국내 디자이너들에 의해 발족된 패션협회로 이번에 LG홈쇼핑과 공동으로 작업하는 디자이너는 설윤형과 진태옥,박윤수 등 5명이다. LG홈쇼핑은 스파 브랜드 매출의 2%를 적립하여 신인 디자이너를 발굴하는 등 한국 패션사업의 발전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