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강원랜드 매출액 거액 유출 의혹에 대해 수사해온 춘천지검 영월지청은 매출의혹 혐의가 없어 내사 종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은 "매출액 거액 유출 의혹이 제기된 이후 관련 회계장부 압수, 환전수표확인, 임.직원 계좌 추적, 슬롯머신 전산자료 확인 등 집중 조사를 벌였으나 별다른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검찰은 "강원랜드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용역 입찰 비리 의혹에 대해서는계속 수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강원랜드가 1천억원대의 매출을 유출시켰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따라 지난 3월 29일 회계장부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강원랜드 매출부문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었다. (영월=연합뉴스) 배연호기자 b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