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의 경제신뢰도가 하반기 들어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독일의 유력 민간경제연구소인 Ifo에 따르면 지난달 유로존 경제신뢰지수는 94.9로 지난 4월 조사당시의 101.7에 비해 6.8이나 급락하며 기준점인 100선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지역의 경제전문가 200여명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조사하는 유로존 경지신뢰지수는 지난해 10월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이번 조사에서 3분기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IfO의 한스 베르너 신 대표는 "지난달 Ifo 유로존 경제신뢰지수 하락은 향후 경제전망이 당초 기대보다 부정적이라는 것을 시사한다"며 "그러나 속도는 느리겠지만 회복세는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뮌헨 블룸버그=연합뉴스)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