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식품BG는 LG전자와 김치사업에 대한 전략적제휴를 체결, 김치냉장고 개발과 다양한 마케팅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두산은 LG전자 김치냉장고가 국내 제조사 중 김치숙성 및 보관 기술면에서 가장뛰어나 전략적 제휴를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종가집 김치연구소의 김치 제조.숙성.보관 기술을 LG전자의 김치 숙성알고리즘(Algorithm)개발 자료로 제공, 국내에서 처음으로 표준 김치맛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또 김치의 맛과 산도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 측정이 가능한 김치 숙성도인디케이터(Indicator)를 공동 개발하고, 산학협력 연구개발 네트워크 구축, 김치관련 심포지엄 개최 등 관련 사업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두산 김인수 상무는 "두산과 LG전자가 각각 국내 포장김치, 김치냉장고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만큼 이번 제휴를 통해 소비자 만족을 극대화시킬수 있는 최고 제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