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의 병과 캔 디자인이 내년부터 2년전의 모습으로 되돌아간다. 코카콜라는 16일 "2000년 1월부터 사용해온 디자인을 포기하고 흰색과 노란색 리본으로 묶은 코카콜라(글자) 디자인을 내년부터 다시 사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청량음료 전문지인 비버리지 다이제스트의 존 실러 편집장은 "코카콜라가 디자인을 바꾼 지난 1년여 동안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했다"며 "현 디자인이 소비자에게 확실한 이미지를 심어주지 못했다는 지적이 많다"고 전했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