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개인 주식투자자들이 가장 성장성이 높은 기업으로 꼽는 회사는 소니인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자매지 닛케리서치가 인터넷을 통해 주식투자자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소니는 36.5%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2,3위는 혼다(16.4%)와 도요타자동차(14.6%)로 나타났다. 일본의 최대 제약회사인 다케다약품은 NTT도코모 닛산자동차와 함께 4위에 올랐으며 캐논 교세라가 7,8위로 그 뒤를 이었다. 재일교포 실업인 손정의씨가 이끄는 소프트뱅크는 최근의 IT(정보기술) 불황과 주가 폭락에도 불구하고 10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