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전문업체인 마니커는 다음달 중 동두천공장에 업계 처음으로 오토컷업(AutoCutUp)과 터널프리저(Tunnel Freezer)를 포함한 '닭고기 클린 가공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이 시스템은 닭고기 주요 가공공정인 계육 다듬기와 냉동·진공포장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것.마니커는 닭고기 가공 선진국인 일본의 시스템을 2년간 연구한 끝에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현재 운영중인 '원데이 콜드 체인 시스템'과 연계할 경우 세계적 수준의 닭고기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면 수도권은 물론 전국 각지에 신선한 닭고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며 "특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대형 유통점과 학교 공공기관 등 단체급식처를 적극 파고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관우 기자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