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르노 자동차는 엔진 디자인 결함으로 유럽 전역에 판매된 자사 자동차 50만대를 리콜 조치했다고 7일 밝혔다. 장-폴 마리 대변인은 지난 97년부터 2000년 사이에 출고된 메가네 시닉, 라구나, 에스파체 모델에 장착된 1.9ℓ디젤 엔진에 결함이 있어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리 대변인은 이들 모델의 발전기를 돌리는 벨트의 디자인에 결함이 있다고 덧붙였다. (파리 AP=연합뉴스) songb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