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와 내년의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하향조정했다. 6일 독일의 금융전문지 뵈르젠차이퉁이 IMF 내부자료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IMF는 올해 및 내년도 미국의 GDP성장률을 각각 2.2%, 2.6%로 하향조정했다. IMF는 앞서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2.5%로, 내년 성장률을 3.25%로 각각 전망했었다. 이는 전날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의 증시 폭락 등을 감안해 미국의 성장 전망을 하향조정할 것임을 강력히 시사한 뒤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IMF는 내달말 나올 예정인 IMF의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수정된 미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