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5일 m커머스(무선 전자상거래) 분야를 미래 주력사업으로 육성키로 하고 2004년까지 이 분야에서 5백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m커머스 사업담당과 그 산하에 m커머스 기획팀,사업팀으로 사업조직을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m커머스는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이용해서 이루어지는 모든 전자상거래와 이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LG텔레콤은 이와 함께 이동전화 기반 신용카드 서비스,전자화폐 및 광고.쿠퐁사업 등을 우선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또 이동통신과 각종 상거래,금융거래 영역의 결합을 통해 고객에게 편리하고 가치있는 m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LG텔레콤은 "LG그룹은 통신,제조,금융 및 유통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m커머스 사업을 본격화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사는 휴대폰 소액결제 서비스,교통폰(일명:이지패스) 서비스,적외선 휴대폰 신용카드 서비스 등 m커머스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제공해왔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