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금융청은 증권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3월 도입한 주식 공매도 가격 규제를 다음 달부터 기관 투자가의 신용거래에도 적용키로 했다고 니혼 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3일 보도했다. 금융청은 이와함께 은행과 증권회사의 공동 점포 규제를 완화하고, 투자신탁 회사에 운용 결과를 보다 철저히 설명토록 했다. 또 증권회사가 가격이나 수량 등 고객의 동의 없이 거래하는 `일임 감정거래'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증권 애널리스트의 신뢰성 향상과 결산 관련 정보 공개 강화 등을 통해 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금융청은 주식 공매도 규제 확대가 주가 하락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청은 다음 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증권시장 활성화를 위한 행동계획'을발표할 예정이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