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기업활동 호조에 따라 부산지역 산업용 전력사용량 증가율이 작년의 2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전 부산지사에 따르면 상반기 부산지역 전력사용량은 700만4천264MWh로 작년동기의 645만5천999MWh 보다 8.5% 늘었다. 용도별로 보면 산업용(283만8천30㎿h)의 경우 상반기에 평균 7.2% 늘어 작년동기 증가율 3.6%의에 2배에 달했다. 또 업무용 빌딩 등에 사용하는 일반용(1천987만522MWh)은 11.2%, 교육용(9만8천464MWh)은 10.5%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주택용(164만8천909㎿h)은 5.9% 증가했다. 농사용(4만1천465㎿h)은 작년보다 0.5% 감소했는데 1월(2.7%증가)과 2월(1.8%증가)에만 소폭 증가했을 뿐 3월이후에는 0.4~3.6%의 감소를 보였다. 한편 가로등(5만8천903㎿h)과 심야전력(33만971㎿h)은 각각 9.3%와 18% 증가했다. (부산=연합뉴스)이영희기자 lyh9502@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