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권 12개국의 7월 인플레율이 작년 동기 대비 1.9%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태트가 31일 발표했다. 유로스태트는 7월에 일부 서비스 요금이 올랐으나 식료품 가격이 내려 전체 소비자 물가는 작년 동기 대비 1.9% 오른 것으로 밝혔다고 한델스 블라트는 보도했다. 이같은 수치는 7월의 인플레율로는 2년 6개월래 최저치라고 신문은 밝히고 이에앞서 지난 6월 물가도 작년 동기 대비 1.8% 올라 유로권 물가가 유럽중앙은행(ECB)이 권장하는 2% 이하에 두 달 연속 머물렀다고 덧붙였다. (베를린=연합뉴스) choib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