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는 31일 예금 인출사태 및달러 해외유출 방지를 위해 예금인출을 제한하는 등 긴급 경제대책을 취하고 있는우루과이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우루과이의 경제상황이 외부 지원없이는 더 악화될 것"이라며 우루과이 정부가 외환보유고 한도내에서 지급 보증할 수 있는 외화표시 채권에 대한 신용등급을 B1에서 B3로 하향조정했다. 무디스는 또 외화표시 은행예금에 대한 신용등급은 B3에서 Caa1로, 자국통화표시 채권은 B1에서 B3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우루과이의 신용등급에 대한 전망은 기존의 `부정적(negative)' 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뉴욕 AFP=연합뉴스) youngb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