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자동차의 북미지역 현지 생산대수가 지난 1986년 캘리포니아 프레먼트 공장가동 이래 최초로 1천만대를 돌파했다고 회사측이 29일 밝혔다. 도요타자동차는 이날 프레먼트 외에 캔터키 조지타운, 인디애나 프린스턴, 온타리오 캠브리지 등 생산라인 공장 소재지에서 경영진과 직원 수백명이 참석한 가운데1천만번째 북미지역차량 출고행사를 가졌다. 이로써 도요타자동차는 지난 86년 캘리포니아 프레먼트에서 코롤라가 첫 출고된이래 처음으로 차량 1천만대 생산의 위업을 달성하게 됐다. 도요타자동차는 이를 위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 130억달러를 투자,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매진해왔다. 북미지역 생산공장중 지난 1988년 가동에 들어간 조지타운공장은 지금까지 생산된 1천만대중 460만대를 차지, 최대 생산라인으로 자리잡았다. 조지타운 공장은 하루 약 2천대를 생산하고 있다. 도요타자동차는 지난 6월 현재 미국시장의 9%, 캐나다 시장의 8.6%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조지타운 AP=연합뉴스) kk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