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컴퓨터 칩 제작 3개 업체가 세계에서 가장작고 빠른 컴퓨터 칩 개발 프로젝트를 2003년 싱가포르에서 추진한다고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가 30일 보도했다. 프로젝트 참여 업체는 독일 인피니온과 대만 UMC, 미국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AMD) 등이며 이들은 이 프로젝트에서 90㎚(1㎚=10억분의1m) 칩 제조 기술개발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신문은 연구가 대만에서 시작돼 UMC와 AMD의 합작투자공장이 가동되면 싱가포르로 이전할 예정이며 UMC와 인피니온도 36억 달러를 들여 'UMCi'라는 공장을 세울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또 이 프로젝트로 싱가포르는 대만과 일본에서 연구.개발 활동을 하고있는 세계적인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싱가포르 dpa=연합뉴스) yung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