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잇따라 신용카드 발급 기준을 상향조정하고 있다. 한미은행은 다음달부터 대출.현금서비스 사용, 연체내역 등으로 심사해 매기는 점수가 250점(현행 230점)은 넘어야 카드를 발급해줄 생각이다. 조흥은행도 은행 고객의 경우 예전에는 예금 평잔이 50만원 이상이면 내줬으나 기준 금액을 상향조정하는 등의 조치를 다음달 초께 취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4군데 이상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등 곧 대대적인 발급기준 변경 작업에 들어간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