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00660]는 무선 네트워크 기술인 블루투스의 핵심요소중 하나인 베이스밴드에 플래시 메모리를 내장시킨 임베디드 플래시 베이스밴드 칩 `BlueWaveTM I'을 개발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기존의 분리형과 달리 플래시메모리를 베이스밴드칩에 내장하였을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 응용기기를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주변 기능들을 하나의 칩에 내장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이어 블루투스의 핵심요소인 베이스밴드·고주파(RF ·운영소프트웨어를 단일 칩에 구현한 `BlueWaveTM II'와 `BlueWaveTM III'도 개발에 들어가 각각 올해말과 내년 하반기에 양산할 예정이다. 하이닉스는 `BlueWave' 시리즈 출시를 통해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될 세계 블루투스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한편 국내 블루투스 응용기기관련 칩에 대한 수입대체 효과도 거둘 방침이다. 한편 세계 블루투스칩 시장은 2002년에 약 6천500만개에서 2005년 약 8억개로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하이닉스는 2003년에 1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2005년까지는 총 5천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