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KTF 사장은 어떤 방식으로,어떤 인물을 선출하게 될까. KTF는 이에대해 26일 "다음주중 이사회를 열어 사장 선출방식과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공개모집과 대주주(KT)에 의한 지명 두가지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공개모집의 경우 5명의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사장후보를 추천하고 이사회 결의로 확정한다. 대주주가 지명한다면 KT 내부인사중 발탁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이 경우에도 심사위원회의 추천과 이사회 결의 등 형식적인 절차는 밟을 것으로 보인다. KT 내부에서는 남중수 KT 재무실장과 최안용 마케팅본부장이 가장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두 사람은 치밀한 업무 스타일과 부하 직원을 장악하는 능력 등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든 KT내 차기 주자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