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예상되는 마늘 수입 자유화에 대비해 내년부터 2007년까지 국내산 마늘 가격안정과 마늘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1조8천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25일 농림부와 기획예산처 등 관련 부처는 마늘의 가격안정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오는 2003년부터 △가격안정금으로 1조2천5백25억원 △경영안정특별지원금 3천억원 △경쟁력제고금 2천4백52억원을 투입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내년 예상되는 갑작스런 수입 개방으로 국내 마늘산업이 붕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우선 수급 및 가격안정 사업으로 1조2천5백25억원을 지원한다. 이중 가장 많은 지원금은 계약재배금으로 9천7백50억원,최저가 수매 등 정부수매금 1천1백50억원, 민간 저장업자를 통한 수매지원금 1천6백25억원 등이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